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그런 이들도 처음부터 독서 습관이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습관을 의식적으로 피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독서를 잘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독서를 방해하는 습관, 바로 그것이 독서의 적입니다. 오늘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는 습관 3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혹시 자신도 모르게 이런 습관을 반복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바꿔보세요.
1. ‘한 번에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
많은 사람들이 책을 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면 아예 시작조차 안 하게 됩니다. 이 습관은 책 읽기를 멀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책을 잘 읽는 사람들은 이런 압박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들은 “오늘은 10페이지만”, “지하철 안에서 한 챕터만” 같은 방식으로 작게 쪼개서 독서를 합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읽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책과 접촉했는가입니다.
결국 독서 습관은 마라톤이 아닌 산책처럼 여유롭게 이어갈 때 생깁니다.
2. 남들 추천만 맹신하는 독서
요즘은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인기 있는 책 추천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추천만 따라가는 습관은 독서를 흥미롭지 않게 만듭니다.
책을 잘 읽는 사람들은 자기 관심사에 귀를 기울입니다. 어떤 사람은 과학 에세이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고전 소설에 빠지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책이 유명한지가 아니라, 지금 내 삶에 울림을 주는가입니다. 책을 고를 때는 ‘읽어야 할 책’보다 ‘읽고 싶은 책’을 택하는 것이 독서를 더 오래 지속시키는 방법입니다.
3. 이해 안 되는 문장을 계속 붙잡는 습관
독서를 하다 보면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이때 그 문장 하나에만 집착해서 읽다 보면 흐름이 끊기고, 결국 책을 덮어버리게 됩니다.
독서를 잘하는 사람들은 이럴 때 과감히 넘어갑니다. 이해는 반복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계속 읽고 전체 맥락을 파악한 후 다시 돌아오는 전략을 씁니다.
이들은 책을 ‘시험처럼’ 읽지 않습니다. ‘완벽하게 이해해야만 한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노출 횟수를 늘리고, 흐름을 즐기는 데 더 집중합니다. 이 점이 초보 독자와의 큰 차이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고 해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습관을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차이를 만듭니다.
한 번에 다 읽으려 하지 않고, 남들 기준이 아닌 자기 관심사에 집중하고, 이해되지 않아도 일단 넘어갈 줄 아는 유연함. 이 세 가지가 독서량을 결정짓는 열쇠입니다.
혹시 지금까지 책을 멀게만 느껴왔다면, 오늘부터 이 세 가지를 하나씩 고쳐보는 건 어떨까요? 책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나쁜 습관 하나만 버려도, 책은 훨씬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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