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읽고 싶은 책 고르는 나만의 기준

woo76 2025. 8.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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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를 때마다 ‘이번엔 꼭 끝까지 읽자’며 다짐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하지만 기대와 달리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거나, 책장을 덮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독서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그 시작인 ‘책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책 고르는 기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관심 분야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해서 ‘유명한 책’이나 ‘베스트셀러’를 고르곤 합니다. 하지만 그 책이 아무리 명성이 높다 해도, 본인의 관심사와 맞지 않으면 책장을 넘기는 것이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분야부터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영화나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면, 관련 비평서나 시나리오 해설서, 혹은 해당 배우의 자서전부터 읽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요리에 관심 있다면, 음식문화에 대한 책이나 요리사를 인터뷰한 책들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흥미를 느끼는 소재는 읽는 내내 집중력을 높이고, 독서 습관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책 미리 보기와 목차는 ‘필수 확인’ 항목

책을 사기 전, 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목차’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꾸준히 책을 읽는 사람들은 책을 선택할 때 반드시 목차를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기대와 얼마나 맞는지를 판단합니다.

 

목차는 단순한 구성 목록이 아니라, 책이 어떤 흐름으로 전개되는지를 미리 보여주는 지도와 같습니다. 목차를 통해 어떤 주제를 어떤 깊이로 다루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이 궁금한 부분이 책 안에 있는지를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서점에서는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서문이나 본문 일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독서 목적에 따라 ‘읽는 책’도 달라진다

책을 고를 때 ‘왜 이 책을 읽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은 매우 유용합니다. 독서의 목적이 단순한 휴식인지, 자기계발인지, 또는 특정 지식 습득인지에 따라 책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퇴근 후 피곤한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는 문장이 쉬운 에세이나 이야기 중심의 소설이 적합합니다. 반면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거나,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면 자기계발서나 실용서를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독서 목적을 명확히 할수록, 책에 대한 몰입도도 높아지고 완독률 또한 올라갑니다.

 

책을 잘 고르는 것은 독서를 즐기는 첫걸음입니다. 흥미, 목차 확인, 독서 목적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토대로 자신만의 고르는 방식이 자리 잡히면, 책 읽는 일이 훨씬 즐거워지고 꾸준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꼭 완벽한 기준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읽고 싶은 마음’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이 고른 한 권의 책이 삶의 방향을 바꿔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책장 앞에서 머뭇거릴 필요 없이 한 번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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